평화로운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기록하다

오늘은 정말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며 작은 행복들을 기록하는 하루였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구름 없는 푸른 하늘이 슬며시 반겨주고 있었다. 늘 그랬듯이 나는 차를 끓여 컵에 담은 후 서랍 속에 숨겨둔 햇살 가득한 창가로 나갔다. 컵을 들고 있는 그순간, 따뜻함이 내 몸을 감싸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북풍을 느끼며 운동복을 입고 바람이 불어오는 정원으로 걸어갔다.

정원은 매일 아침 같이 저의 작은 세상이다. 작고 귀여운 원숭이들이 조랑말처럼 뛰어다니며 저를 맞아주고, 새들은 나무 가지 위에 앉아 노래를 들려준다. 걸을 때마다 행복감이 스며든다. 오늘도 그들이 기다려주고 있었다.

오전에는 동네 카페에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 동안 바쁘게 지냈던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누구보다 소중하다. 온통 대화와 웃음 소리로 가득한 그 공간은 마치 작은 세상처럼 따듯하고 안락했다. 어깨를 마사지해주며 행복감을 주는 친구의 조력은 너무나 훌륭했다. 커피 향기로 뿌린 행복을 내 가슴 속에 파묻어두며, 오후를 맞이했다.

오후에는 어릴 적부터 꿈꿔온 독서 시간을 가졌다. 작은 호숫가로 가서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책 속으로 빠져든 내 마음은 한없이 넓고 자유롭게 펼쳐졌다. 파도 소리와 함께 나의 상상력은 끊임없이 뻣뻣하고 지루한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떠나갔다. 여기서 얻는 행복은 가슴에 새길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할 예정이다. 요리하는 소리와 음식 향기가 집안 곳곳에 스며들어 우리 가족의 사랑을 더욱 키워준다. 어머니의 소녀시대 곡을 들으며 음식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따뜻하다. 과거를 떠올리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은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다.

이렇게 작은 행복들로 가득한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며 매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평범한 일상이 더 큰 가치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작은 행복들을 함께 나누며 고마움을 심어주고, 소중한 순간들을 영원토록 기억할 것이다. 이제 나는 잠에 들기 위해 나의 꿈나라로 향할 것이다.